2025년 1학기 해외연수보고서 (여행)


불어불문학과 2022131124 김가은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에 리옹 7+1 연수를 다녀온 불어불문학과 김가은입니

다.

저는 2번의 방학과 매주 주말, 정규과정과 속성과정 사이의 텀을 이용해 열심히 여행했 습니다! 프랑스 외 10개국과 프랑스 내 11개 지역을 여행했는데, 좋았던 나라 위주로 여 행 꿀팁과 주의사항을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여행한 곳 목록입니다.


•     프랑스 국외: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독일, 크로아티 아, 헝가리, 이탈리아

•     프랑스 국내: 안시, 그르노블, 샤모니,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보르도, 아르카숑, 니 스, 파리, 지베르니, 몽생미셸



<여행경비 기록>


학생이다 보니 여행 경비를 최대한 아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트라비포켓” 앱을 유용하게 썼는데, 나라별 폴더를 만들어 비용을 기록할 수 있고, 통화별 자동 환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저는 매달 리옹에서 사용할 생활비(2월~6월)와 각 나라별 여행경비를 따로 기록하며 예산을 계획 했습니다.



<교통>


교통수단은 크게 버스, 기차, 비행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버스: Flixbus, Blablacar 어플 사용

•     기차: SNCF 어플 사용

•     비행기: Skyscanner에서 가격 비교 후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매


저는 창밖 구경을 좋아하고, 가장 저렴해서 버스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최장 12시간까지 경유 없는 야간버스를 타보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허리도 아프고 지루 했지만 자주 다니다 보니 적응되더라고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낭만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추천드립니다.

예: 리옹-독일 뮌헨 왕복 버스 56유로


단, 다른 교통수단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비교 후 예매하세요.

또한, 국제학생증 앱에서 Flixbus 할인 바우처를 받을 수 있으니 한국에서 국제학생증을 발급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Flixbus 주의사항:

환불금이 현금이 아닌 바우처 형태로 제공됩니다. 리옹 파견 마지막에 환불하면 바우처 를 쓸 일이 없어 손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기차(SNCF):

SNCF 앱으로 1달 구독권인 TGV MAX를 구독하고 0원표를 활용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TGV MAX는 한 달에 79유로여서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프랑스는 기차가 저렴 하지 않아서 한 달에 리옹-파리만 한 번 왕복해도 이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5월까지 매달 TGV MAX를 구독하여 파리, 지베르니, 파리 디즈니랜드, 스트라스부르, 아 스테릭스 파크 등을 다녀왔습니다! 0원표가 모든 여행 구간에 있는 것이 아니고, 특히 일 요일 저녁시간과 같이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시간대에는 예매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 다. 그럼에도 ‘리옹-파리’ 구간은 웬만하면 늘 0원표가 나왔고 TGV MAX의 본전을 확실 히 뽑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구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TGV 주의사항: 

TGV MAX 이용 시 주의하실 점은 기차를 탈 때 늘 여권을 가지고 다니셔야 한다는 것입 니다. TGV MAX 구독자들에 한해, 티켓 검사 시에 역무원이 늘 본인 확인도 함께 진행하 기 때문에, 여권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0원표가 무효화되고 원래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점을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비행기의 경우, Skyscanner 어플을 이용해서 항공사별 가격을 비교한 후,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항공표를 예매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적은 없지만, 유럽 항공사의 경우 갑작스러운 항공편 취소와 같이 예상치도 못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 가 번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비교에는 다른 어플을 사용하시더라도 비행기 티켓만큼은 확실하게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Volotea 항공 이용 시) 주의사항: 

비행기 관련해서는 Volotea라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실 경우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해 당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할 때, 조금 더 싼 가격에 10kg 기내수하물까지 포함되는 항 공권을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가격이 가장 싸다고 해서 제대로 보지 않고 결제해버리면 Megavolotea 라는 항공사 멤버십에 자동 가입되고 나도 모르는 새에 계좌에서 멤버십 금액 59.99유로가 빠져나가는 경험을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Megavolotea 무료 체험기간을 이용해 멤버십 혜택을 누린 후 다시 59.99 유로를 환불받는 식의 편법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환불받을 수 있는 기간 및 환불 조건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해서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환불 기간을 넘겨 환불받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웬만하면 처음에 예매할 때부터 주의하시 는 게 좋습니다. 



<숙박> 


저는 호스텔 1번, 호텔 2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행에서 에어비앤비 또는 한인 민박을 애용했습니다. 그래서 이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예매 어플로 Airbnb와 마이리얼트 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럽 여행 시에는 외식비가 만만치 않아 종종 마트에서 산 음식들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 결해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방 이용이 가능한 에어비앤비에서 숙박하는 게 이득이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이용하면 다양한 한인민박의 가격 및 리뷰 를 비교한 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인민박은 대부분의 민박에서 한식 조식을 제공해주 는 경우가 많고, 혼자 여행을 갔을 시에 같은 숙소를 쓰는 한국인들과 소통하며 동행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여행갔을 때 ‘덕구네 민박’ 이라는 한인민박에 머물렀는데, 숙소도 깨끗하고 조식도 맛있고 여러 방면에서 가장 만 족한 한인민박이라, 혹시 바르셀로나에 가실 일 있다면 한 번 고려해 보실 것을 추천드 립니다! 



<여행지 추천>


마지막으로 여행지 추천입니다. 모든 여행지가 다 너무 좋았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는 게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1.  모로코 (사하라사막 투어)

저는 어학원의 방학(2주)기간동안 10박 11일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연달아 여행 했습니다. 그리고 모로코가 저의 인생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모로코는 아무래도 통화부터 날씨, 문화까지 유럽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여행 준비 과정이 가장 귀찮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유럽에서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 가기 위해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하라 사막 투어로 ‘핫산네 사막 투어’가 있습니다. 모로코 여행과 관련해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쉽게 여러 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오전 사막투어를 이용했고, 1박 2일을 사하라 사막에서 숙박했는데 4시간 낙타 체험+아침/점심/저녁 제공+숙박비를 모두 합쳐서 45유로정도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추가 25유로를 더 내면 사하라 사막 에서 이륜 자동차를 타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재밌으니까 꼭꼭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외에도 사하라 사막 선셋포인트에서 석양 보기, 밤에 사하라 사막에 누워서 별 보기 등등 유럽에서는 할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어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 다. 


2.  독일 (뮌헨-뇌르틀링겐)

두번째로 좋았던 여행지는 12시간 야간버스를 타고 다녀온 독일입니다. 저는 뮌헨과 뮌헨 근교의 소도시인 뇌르틀링겐을 다녀왔는데, 독일 특유의 깔끔한 거리와 독일 음식, 독일 맥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뮌헨의 3대 유명 양조장 중 두 곳을 가봤는데, 맥주가 미 묘하게 다른 느낌으로 맛있어서 이를 체험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뮌헨에서 기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근교인 뇌르틀링겐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배경지여서 꼭 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풍경과 똑같고, 진격의 거인 팬이 아니시더라도 마을 자체가 예쁘기 때문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포르투갈 (포르토)

세번째로 좋았던 여행지는 포르투갈의 포르토입니다. 포르토는 정말 낭만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 만큼 여유가 넘치고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포르투갈 대표 디저트인 나타가 너 무 맛있으니까 꼭 후회 없이 드시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밤에 동 루이스 다리가 보이는 곳에 올라가 보는 야경이 장관이고, 야경 포인트에는 늘 버스킹을 하고 있는데 여 행객들이 길거리에서 버스킹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낭만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꼭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분량상 최대한 제 감상을 절제해서 쓰고자 노력했는데, 이외에도 너무 좋은 여행지가 많았습니다. 여행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시면 성심성 의껏 제가 느낀 바를 모두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un030825@naver.com) 꼭 여 행이 아니더라도 리옹 연수와 관련해서 학업 전반, 기숙사 생활 등등 관련하여 궁금하신 게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프랑스어 공부,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 유럽 여행 등 잊을 수 없는 경 험을 쌓았습니다. 혼자 해외살이는 외롭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리옹에서 소중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