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5학년도 봄학기 리옹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12학번 권정은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프랑스 맛집'인데요. 
제가 여행 중에 아는 사람들에게 식당 추천을 굉장히 많이 받고, 
또 블로그도 자주 살펴보는데요. 제가 먼저 다녀왔으니까 제 평가를 보고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또,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 리옹 위주로 식당을 많이 소개하셨기 때문에 
저는 리옹보다는 파리와 다른 지역들 위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리> 
1. Taing Song-Heng ★★★★★ /추천메뉴 : 보분 / 주의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4시 / 위치 :  3 Rue volta 
제가 강추하는 맛집입니다. 베트남이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프랑스에 쌀국수집이 굉장히 많아요~또 베트남은 바게트가 참 맛있죠. 그 중에서도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일단 양이 굉장히 많아서 여자 3명이서 가면 큰사이즈로 보분하나, 쌀국수(포)하나 이렇게 시켜도 충분하고요. 가격은 Petit사이즈가 7.7유로 grand 사이즈가8.5유로입니다(프랑스에선 매우 저렴한 편) 메뉴는 보분과 포 밖에 없는데요. 보분은 쉽게 말하면 비빔쌀국수?라고 보시면 돼요ㅋㅋ 근데 한국에서 이렇게 맛있는 보분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 곳에서 꼭 드셔보세요. 전 처음에 점심시간에 맞춰갔었는데 줄서서 먹은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나서 두 번째 갔을 때는 3시 반? 이 정도였는데 줄은 안섰지만 마음이 굉장히 초조했었어요! 영업시간 주의! 

2. Le Bouillon Chartier ★★★ / 추천메뉴 : 에스카르고(달팽이), 초코슈아이스크림(디저트) /위치:Grands Boulevards 역 근처 
프랑스 음식점입니다. 친구에게 소개받았어요! 프랑스인들도 되게 많이 간다고 하네요~ 제가 먹어본 엉트레는 달팽이와 아보카도 샐러드였는데요 둘다 아주맛있었어요. 특히 이 음식점 에스카르고가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드셔보시고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그리고 이 가게 특징은 점심에 가도 세트메뉴가 없고 그냥 엉트레, 본식, 디저트 이런 식으로 각각 따로 주문하는 건데 엉트레는 보통 4-6유로, 본식 8-13유로, 디저트 4-6유로 여서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식은 Canard(오리)맛있었고, 스테이크와 Roti(닭구이)는 조금 질긴 편이었습니다! 근데 모든 음식점들이 거의 다 고기가 질기더라구요! 이건 프랑스 식당에서 감안해야하는 부분 같아요 ^_ㅠ 부드러운걸 원하신다면 오리 추천드립니다. 

3. JanTchi - Restaurant Cor&eacute;en ★★★★★ 별무한 / 추천메뉴 : 닭볶음 (닭갈비아님) / 주의: 늦게가면 안됨. 저녁타임은 7시시작 / 위치 : 파리 오페라역 근처. 한식당과 일식당이 모여있는 거리 
무한 강추입니다! 연수 끝나고 엄마와 여행하는데 엄마께서 제대로 된 밥을 못드시니까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방문해본 곳인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시킨 것은 순두부, 닭볶음, 비빔밥이었는데 순두부는 맵질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고 (전 좋았어요) 닭볶음은 무조건 누구에게나 맛있구요. 반찬들도 전부 맛있었구요.. 만두, 잡채, 깐풍기, 녹차아이스크림, 불고기 등등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아무튼 한식드시고 싶으시면 이 식당을 방문해보세요. 가격은 보통 프랑스 레스토랑처럼 11-14유로 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참, 그리고 이 앞에 있는 버블티 가게도 참 맛있었어요. 프랑스는 우리처럼 버블티가 흔하지 않거든요*_* 아그리고 혹시 저녁타임에 가신다면 절대 늦게 가시면 안되요. 6시 50분부터 사람들이 줄서고 있는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빨리갈 필욘없지만 7시 문열때 들어가야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그 외 체인점: La duree ★★★★★ (마카롱과 디저트 가게, 샹젤리제에 본점 有, 마리앙뚜아네뜨 맛 맛있음. 대표적인 맛은 Rose장미맛, 그리고 검정색(감초맛)도 도전해보세요. 한국에 흔치 X, 리옹엔 없음) , Amorino★★★★★(아이스크림집, 무한대 가짓수로 선택가능, 리옹에도 있음, Partout en France) 
  
<리옹> 
1. 학교 앞 버블티 가게 ★★★★ / 추천 메뉴 : 타로코코맛 버블티, 베트남샌드위치 / 특징 :쿠폰적립가능 
친절한 주인오빠가 있는 곳!!!!!!! 아까 말씀드린대로 프랑스에 버블티가 흔치 않은데, 마침 우리학교(ILCF)앞에 있네요. 보통 우리나라는 타로맛, 코코맛, 블랙티 맛 등 한가지씩밖에 선택을 못하지만 이 집에서는 섞을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ㅎㅎ. 물론 섞기가 쉽지않아요. 그런데 주인오빠가 타로코코맛을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가격은 좀 있는편, petit - grand사이즈 5-7유로. 

2. Boston drink & Food (Boston Cafe) / 추천메뉴 : 감자튀김 / 위치 : Hotel de ville, Terreaux광장 앞 / 신분증 필수(학생증O) 
제가 자주 갔던 바입니다. 1시 이후부터는 신나는(?)분위기가 연출되어 다 같이 춤을 춥니다... 특히 Hotel de ville근처에 바가 많은데 친구들하고 친해지면 가끔 가보세요~!ㅎㅎ 보통 프랑스인들은 술값을 신경써서 그런지 밖에서 먹고 늦게 입장하더라구요. 8시부터 열긴하는데 12시 전까진 사람이 별로 없어요.신분증 없으면 입장 불가하니 주의하시고요. 또 너무 술에 취한 기색이 있으면 Gardien들이 들여보내주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감자튀김이 싸고 맛있어요! 

그 외 : The Salmon shop (연어전문점), Etoile d"Asie(파리만큼 유명한 쌀국수집, 기요티에 위치) 

<보르도> 
- Maison du Vin ★★★★★★★★★별 무한 / 추천 메뉴: 직원에게 물어볼 것... Assiette de saucisson (?) 
보르도하면 와인!!!! 그 와인을 드시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갖가지 와인을 다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요. 그러면 직원이 Sucre한거 좋아하는지, Sec한거 좋아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충 초이스할수 있어요!ㅎㅎ 저는 근데 화이트 와인을 추천드릴게요. 붉은 와인으로는 단맛있는 와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은 메독(?)와인은.. 오렌지향이나는 그런 아주 달콤한 와인이었어요. 한잔당 3유로?정도였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주로는 소시지?접시?소시지모음?을 시키면 좋을 것 같네요.프랑스인들의 와인 안주입니다. 

에고 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는 그냥 이름만 알려드릴게요! 
<니스> - Le Bistro Du Fromager 월욜, 일욜은 닫음! 아주 맛집 
<스트라스부르> - Maison Kammerzell (메종캄머젤) 꽃할배에 나온곳 (개인적으론 쏘쏘!) 

[다른나라] 
<브뤼셀> 
- FRITLAND ★★★★★ 감자튀김집. 맛집. 
- Chez Leon XXXXXX 블로그 때문에 한국에 유독 유명하게 소개되어있는 곳인데요. 절대 가지마세요.. 불친절. 맛도 보통이고 비쌉니다. 이 근처에 가시면 많은 홍합식당들이 있으니 차라리 다른 곳을 가보시는 게 좋을 것같아요! 
<런던> 
-Honest Hamburger ★★★★★ 맛있는 수제버거집. 

이상 저의 애맛집들을 소개해드렸어요. 별표를 쳐놓긴 했지만 사실 모두 괜찮았던(혹은 동행인이 굉장히 만족했던!)곳이기에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구요! 위치는 모두 구글맵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간단히 기재했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금강산도 식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