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학기 리옹 연수를 다녀온 11학번 서밝음입니다. 
리옹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 학교 수업 이외의 남는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이 여행인데요. 여행 이외에도 리옹 내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먼저 프랑스에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gym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St.Bernard 기숙사 바로 옆에도 하나있고, 학교가 있는 학교 가까이에 2eme quartier에도 gym이 몇 개 있습니다. 구글맵을 사용하여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gym 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하는 형태이고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회원권을 끊을 수 있으며, 가라테,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관심 가는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gym에 다니진 않았고 사설 헬스장을 다녔는데요,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30curves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헬스장이였습니다. 8시 이전에 가면 코치가 운동방법을 코칭해주기 때문에 프랑스어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설 헬스장은 lady fitness였는데 비용은 4개월 단위로 끊어서 한달에 69유로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사설헬스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gym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승마나 수영, 농구, 축구, 발레 등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신청 기간을 놓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입학 하자마자 게시판 벽보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을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리옹에는 길거리에 작은 개인 아뜰리에나 갤러리들이 많습니다. 카톨릭 대학 바로 앞에도 작은 아뜰리에가 있는데 거기서 저는 데생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아뜰리에 수업은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3개월 단위로 신청할 수 있고, 취미로 미술을 배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데셍은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재료비용도 얼마 들지 않기 때문에 취미생활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료는 3개월에 200유로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리옹 가톨릭 대학 옆에는 벨꾸르 광장이있고 벨꾸르 광장 옆에는 Pathe라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Pathe 어플을 깔면 직접 가서 영화티켓을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매표소에 가서 영화티켓을 구매할 시 9유로 였지만 모바일 어플로 구매할 시 5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벨꾸르 광장을 지나 Pathe가 있는 거리쪽으로 가면 쇼핑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프렝땅 백화점도 있고 sandro, maje, zadigetvoltaire등 많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프렝땅 백화점은 텍스리펀 가능하고 외국인일 시 welcome carte를 만들면 10%추가할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1월과 7월의 빅세일기간이 아니여도 월초나 월말에 세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해보시고 득템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리옹연수를 통해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