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행사 

 수업 외에도 학교에서는 연수생,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거의 매 달 열고 있습니다. 
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 언어교환을 한다던지, 문화교류를 하면서 친분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제가 있었던 2013년 1학기의 경우에는 거의 한달에 한 번 언어교환을 위한 Cafe langue가 열렸고, 
출신 국가의 전통요리를 준비해 와서 나눠먹는 포틀락파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기있는 프랑스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와, 볼링이나 등산과 같은 스포츠 행사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명절이 올 때에는 그것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걀레뜨를 먹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프론트를 잘 살펴보시면 기숙사에서 기획하는 행사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1학기에는 리옹투어행사, 건강과 식단에 대한 토론회, 크리스마스-뉴이어 파티 등등이 있었습니다. 

2. 학교 외에서 

 아무래도 연수생활동안 어학원만을 다니다보니 프랑스 친구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많은 프랑스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는 못했지만, 프랑스인들을 만날 수 있는 경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버디 
 연수를 신청하다보면 리옹카톨릭대학 재학생과 멘토관계를 맺어준다는 편지가 올 것입니다. 그것을 신청하면 카톨릭대학 재학생과 멘토-멘티 관계가 맺어지게 되고, 그곳에 써 놓으실 연락처로 연락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에 있는 KUBA와 같이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단체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만남이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2) 언어교환카페 
 프랑스에도 한국 문화나 언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Hotel de ville 쪽에 KOTOPO라는 프랑스인들을 위한 어학원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격주로 언어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한  파티를 엽니다. 제가 알기로는 매월 둘째 넷쨰주 화요일 목요일 여덟시부터 열한시까지가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위한 파티라고 알고있으나, 좀 더 정확한 정보는 구글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친구는 이 곳에서 사귄 친구와 재미있는 경험들을 많이 하고, 프랑스어도 많이 늘게 되었다고 하네요.